국내 인공지능(AI)·HPC 인프라 전문기업 테라텍(대표 공영삼)은 고객이 실제 환경에서 성능과 운영 효율을 직접 검증할 수 있는 AI·GPU 현장검증(PoC) 서버룸을 공식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PoC 서버룸은 단순한 데모 공간이 아니다. 기업과 연구기관이 AI 인프라 도입 전 실제 운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증형 테스트 환경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선택, 자원 활용률, 운영 자동화, 스토리지 병목 문제 등 AI 인프라 투자에서 가장 민감한 의사결정 요소들을 도입 전 단계에서 면밀히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핵심이다.
PoC 서버룸은 테라텍의 AI 인프라 통합 플랫폼 '넥스테라(Nextera)'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Nextera는 GPU 자원 관리, 쿠버네티스 기반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 AI-스택 통합 운영, 고속 스토리지 최적화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실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수준의 운영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다.
고객은 이 환경에서 GPU 자원 활용률과 분할 운영 효율, 멀티테넌트 환경에서 안정성, AI 학습·추론 워크로드 처리 성능,NVMe기반 고속 스토리지 입출력 성능 그리고 운영 자동화와 관리 편의성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단순 벤치마크 수치가 아닌, 실제 운영 기반 검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테라텍은 PoC 단계에서 컨설팅과 운영 시뮬레이션까지 함께 지원한다. 고객의 워크로드 특성과 비즈니스 요건을 사전에 분석해 최적의 아키텍처를 제안하고, 실제 운영 환경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를 통해 도입 이후 운영 안정성까지 함께 검토한다. 하드웨어 검증에 그치지 않고, 운영 모델과 확장 전략까지 PoC 과정에서 함께 설계하는 것이다.
PoC 서버룸에는 에이수스의 최신 ESC8000-E12P 서버 플랫폼이 적용됐다.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밀도 GPU 서버로,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센터 환경이 요구하는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플랫폼이다.
테라텍의 AI 체험 PoC 서버룸.
테라텍은 이번 PoC 서버룸 구축에 있어 에이수스 외에도 분야별 핵심 파트너사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함께 구성했다. 기업용 GPU 리소스 및 AI 인프라 관리 전문 기업 인피니틱스 그리고 NVMe 기반 스토리지 가속 기술 전문기업 그레이드 테크놀로지가 이번 검증 환경의 공동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향후에는 고객의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다양한 GPU 라인업을 선택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테라텍 관계자는 “PoC 서버룸은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자신의 환경에서 직접 돌려보고 성능과 운영 효율을 확인한 뒤 도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직접 경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하는 만큼, 도입 후 실패 리스크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